2월 소비자물가, 1년 전보다 3.1% 상승…과일지수 41% 폭등

농산물 물가 20.9% 올라 전체 물가 0.8% 포인트 견인

주요부문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비.(표 위쪽, 단위:%, 자료=통계청)
[인사이트뉴스=윤성재 기자] 최근 과일값 고공 행진이 계속되는 데다,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%대로 올라섰다. 통계청이 6일 발표한 ‘2월 소비자물가 동향’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3.77(2020=100)로 전월대비 0.5% 상승했다. 전년동월대비로는 3.1% 상승해 전월 2.8%보다 0.3% 상승했다. 농산물 물가가 20.9% 올라 전체 물가를 0.8%p 끌어올렸다.

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.1%, 전년동월대비 20.0%, 식료 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.3%, 전년동월대비 2.5% 각각 상승했다.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.2%, 전년동월대비 2.6% 각각 증가했다.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.6%, 전년동월대비 3.7% 각각 상승한 가운데 식품은 전월대비 1.0%, 전년동월대비 5.4% 상승했다.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.4%, 전년동월대비 2.6% 각각 상승했다.

지출목적별로 보면 전월대비 식료품/비주류음료(1.4%), 교통(1.5%), 오락/문화(1.0%), 주택/수도/전기/연료(0.3%), 음식/숙박(0.3%), 교육(0.1%), 가정용품/가사서비스(0.2%), 보건(0.1%)은 상승, 의류/신발, 통신은 변동 없으며, 기타 상품/서비스(-0.1%), 주류/담배(-0.1%)는 하락했다.

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/비주류음료(6.9%), 음식/숙박(3.8%), 의류/신발(5.7%), 주택/수도/전기/연료(1.6%), 기타 상품/서비스(4.4%), 교통(2.0%), 보건(1.8%), 오락·문화(2.2%), 교육(1.6%), 가정용품/가사서비스(2.5%), 주류/담배(1.0%), 통신(0.3%) 모두 상승했다.

품목별로 보면 품목성질별 동향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.7%, 전년동월대비 11.4%,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.5%, 전년동월대비 2.1%, 전기/가스/수도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, 전년동월대비 4.9% 각각 상승했다. 서비스는 전월대비 0.3%, 전년동월대비 2.5% 각각 상승한 가운데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, 전년동월대비 0.1% 하락했다.

한편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은 전월대비 대구, 울산, 경남은 0.7%, 부산, 인천, 광주, 세종, 강원, 충북, 경북, 제주는 0.6%, 경기, 충남, 전북, 전남은 0.5%, 서울, 대전은 0.4% 각각 상승했다. 전년동월대비 부산, 전남은 3.5%, 인천, 광주, 울산은 3.4%, 충북, 경남은 3.2%, 서울, 강원, 경북은 3.1%, 대전, 세종은 3.0%, 대구, 경기, 충남, 전북은 2.9%, 제주는 2.4% 각각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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