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‘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(잠정)’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바 4.2%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.2%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0.2%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.
수출물가의 경우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.2% 하락했으며,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, 컴퓨터/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.
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원/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,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로는 상승했다. 이중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.4%, 중간재는 화학제품,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.8% 각각 상승했다. 아울러 자본재 및 소비재의 경우 각각 전월대비 0.0% 보합 및 0.5% 증가했다.
한편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,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