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중동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에서 “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”고 밝혔다.
이어 “지난 14일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,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”이라고 말했다.
김 차관은 또 에너지·수출·공급망·물류 등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소관 부처별로 점검/대응체계를 구성해 더욱 밀도 있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.
한편 정부는 이번 사태에 따른 국내 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전반적 물가관리 노력에도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.